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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4경기 만에 시즌 상금 5억 돌파…총상금은 148+억
입력 2018-04-03 09:01 
박인비 2018 ANA 인스퍼레이션 6차 연장 벙커샷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박인비 2일(이하 한국시간) 원-달러 환율 기준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누적 상금이 148억 원을 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3일까지 진행된 2018 ANA 인스퍼레이션에 임한 박인비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준우승 상금 22만3635 달러(2억3616만 원)를 차지한 박인비는 LPGA투어 통산 상금이 1407만5654 달러(148억6390만 원)가 됐다.

1승 포함 박인비가 2018시즌 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4차례 대회를 치르고 차지한 상금만 48만221달러(5억711만 원)나 된다.


박인비는 2018 ANA 인스퍼레이션 2위로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이미 2015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에서 박인비는 3차례 PGA 챔피언십 우승을 필두로 2번의 US오픈 그리고 브리티시오픈과 ANA 인스퍼레이션을 1번씩 제패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인비는 LPGA투어 통산 19승과 명예의 전당 입상 조건 최연소 충족,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등의 업적에 빛난다.

박인비는 2016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 金)을 달성했다. 이제 ‘슈퍼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프로골프협회 메이저대회는 2013년 여자유럽투어(LET)와 공동개최되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추가되어 총 5개로 늘어났다. 4대 대회 시절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에비앙만 우승하면 완전무결한 선수경력이 된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하기 직전인 2012년 정상에 올랐다. 에비앙 제패 의지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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