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추행' 김생민, 억대 광고 위약금 폭탄 가능성…방송은 하차 할까
입력 2018-04-03 08:08  | 수정 2018-04-03 08:10
방송인 김생민/ 사진=MBN

'영수증 요정' 방송인 김생민이 위약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실한 이미지로 호감을 얻은 김생민이 최근 함께 일하던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생민이 맺은 수십 편의 광고 계약이 위약금이라는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단순 성추행이라고 한다면 공소시효가 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형사처벌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재 김생민이 '대세'로 부상하며 계약한 각종 CF와 광고의 위약금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생민이 '영수증 요정' 캐릭터로 급부상하면서 최근까지 계약이 진행되거나 논의 중인 광고 건이 식품, 보험, 자동차, 식품 등 분야를 막론하고 2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모델로서 품위가 현저히 손상되면서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힌 만큼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광고 계약은 계약기간 동안 추문이 발생할 일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김생민이 직접 성추행을 인정했기 때문에 계약 조건에 따라 광고주의 계약 해지 요구 및 금전적 피해 보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생민은 데뷔 연차와 별개로 최근 주가가 급상승한 '대세' 연예인으로 건당 수천만 원 이상의 광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위약금 금액도 천문학적 숫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 분야는 김생민이 출연중인 각 프로그램 제작진 논의에 따라 하차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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