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CTV에는 보육교사가 손찌검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집 원장이 생후 17개월 된 남자아이의 목덜미를 잡고 넘어뜨립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아이가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장은 아이의 고사리 같은 팔을 잡아 바닥에 질질 끄는가 하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담요로 덮고 누르기까지 합니다.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도 보육교사가 입에 음식을 억지로 집어넣자 제대로 먹지도 못합니다.
이런 상황을 꿈에도 몰랐던 부모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서야 피해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부모
- "아이 몸에 상처가 났는데도 어린이집에서 모르더라고요. 믿고 맡겼는데…."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에게 사과하면서도 정상적인 적응과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피해 학부모는 원장과 보육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며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됐지만, 피해 아동은 어른만 보면 도망가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CTV에는 보육교사가 손찌검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집 원장이 생후 17개월 된 남자아이의 목덜미를 잡고 넘어뜨립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아이가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장은 아이의 고사리 같은 팔을 잡아 바닥에 질질 끄는가 하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담요로 덮고 누르기까지 합니다.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도 보육교사가 입에 음식을 억지로 집어넣자 제대로 먹지도 못합니다.
이런 상황을 꿈에도 몰랐던 부모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서야 피해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부모
- "아이 몸에 상처가 났는데도 어린이집에서 모르더라고요. 믿고 맡겼는데…."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에게 사과하면서도 정상적인 적응과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피해 학부모는 원장과 보육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며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됐지만, 피해 아동은 어른만 보면 도망가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