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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측, 김생민 미투 폭로 보도에 “확인 중”
입력 2018-04-02 12:10 
김생민 미투 폭로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방송인 김생민의 미투가 폭로된 가운데 소속사 SM C&C 측이 확인 중이다.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지난 21일 전직 스태프 A씨에게 10년 전 노래방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지난 2008년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당시 회식자리에서 스태프 A씨를 따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

A씨는 김생민이 두 팔로 자신을 휘감았고, 아무리 저항해도 힘으로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A씨 뿐 만 아니라 이날 같은 자리에서 또 다른 피해자 B씨 역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A씨는 이 사건에 대해 방송사 측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런 일은 방송계에 비일비재하므로 업무에서 손을 뗄 것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 측은 지난 2008년 그 사건이 누군가를 위해 축소되었고, 김생민은 10년 동안 재기할 시간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10년의 시간 동안 그 사건을 잊으려고 애썼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이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지 10년 만에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보도 직후 논란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MBN스타에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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