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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전 패배로 UCL 진출확률 3%…챔프의 굴욕
입력 2018-04-02 08:25 
첼시 토트넘전 실점 순간. 토트넘 델레 알리가 첼시와의 2017-18 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직후 모습이다. 사진=AFPBBNews=News1


첼시 토트넘전 패배로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 다음 시즌 참가자격 획득 가능성이 한층 희박해졌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2일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EPL 32라운드 첼시-토트넘이 치러졌다. 토트넘은 선제실점을 3득점으로 만회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9승 7무 5패 득실차 +36 승점 64로 4위, 첼시는 17승 5무 9패 득실차 +23 승점 56으로 EPL 5위를 유지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첼시-토트넘 직전 EPL 최종 톱4 확률은 첼시 15% 및 토트넘 92%였다.


이번 시즌 EPL 4위까지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첼시-토트넘 이후 갱신된 ‘사커 파워 인덱스 EPL 최종 톱4 가능성은 첼시 3% 및 토트넘 99% 초과다.

첼시는 3월 14일 산술적으로 EPL 우승이 불가능해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14년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된 후 이번 시즌 바로 복귀한 챔피언스리그에 재차 출전하지 못한다면 클럽 위상에 타격에 불가피하다.

직전 3시즌 첼시는 EPL 우승-10위-우승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017-18시즌 톱4 잔류가 좌절된다면 이런 기복이 재차 반복된다.

이번 시즌 첼시는 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및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겪었다. 사우샘프턴과 22일 4강전을 치르는 FA컵이 자존심을 지킬 유일한 기회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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