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투수 겸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성공적인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그는 위력적이었다. 최고 구속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사용해 오클랜드 타자들을 공략했다.
실투는 딱 한 번 있었다. 2회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83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고, 채프먼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그의 유일한 실점 장면이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오타니는 이후 6회까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꽁꽁 묶었다. 2-3 역전을 허용했던 에인절스는 5회 마이크 트라웃의 2루타, 저스틴 업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4-3으로 재역전,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해줬다. 7회 3점을 더 보태며 숨통을 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그는 위력적이었다. 최고 구속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사용해 오클랜드 타자들을 공략했다.
실투는 딱 한 번 있었다. 2회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83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고, 채프먼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그의 유일한 실점 장면이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오타니는 이후 6회까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꽁꽁 묶었다. 2-3 역전을 허용했던 에인절스는 5회 마이크 트라웃의 2루타, 저스틴 업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4-3으로 재역전,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해줬다. 7회 3점을 더 보태며 숨통을 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