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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 열람공고 실시
입력 2018-04-01 09:23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관련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안) 열람공고를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열람은 강남구청 도시계획과, 삼성1동주민센터, 삼성2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의견은 열람기간 중 열람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 제출서 서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열차·항공기·선박·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과 상업·업무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환승시설 및 환승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여 있는 시설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조성되는 다양한 시설들 간의 효율적 공간배치와 통합 ▲GBC 건립 등 주변개발계획과 연계된 공간조성 ▲각종 철도노선(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고속철도 의정부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C, 위례~신사 경전철 등) 및 개발 계획 간 사업시행 시기 제안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및 현대차GBC 건립 등이 담겼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2018년 내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안을 보면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자연광이 스며드는 지하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삼성역(2호선)부터 봉은사역(9호선)까지 지면을 가로지르는 560m 길이의 라이트빔(Light beam)이 설치된다.
또한 영동대로 지상부는 약 3만㎡ 규모의 대형 공원으로 만들어 K-POP 콘서트나 국제평화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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