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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후의 명곡` 故 길옥윤 편, 백형훈&기세중 파죽지세 3연승 `1부 우승`
입력 2018-03-31 19: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뮤지컬배우 백형훈과 기세중이 첫 출연에 1부 트로피를 가져가게 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故 길옥윤 특집에서는 부활, 박기영, 보이스퍼, 백형훈&기세중, 노브레인, 키스의 무대가 그려졌다.
전설의 록밴드 부활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왔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 김태원은 첫 번째로 호명된 것에 대해서 "그냥 우승보다 올킬이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선곡한 부활은 잔잔한 노래로 시작해 중간부터 강렬한 록 사운드로 넘어가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다음 순서로 올라온 박기영은 현미의 '내 사랑아'를 선곡했다. 대기실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가수들은 숨죽여 보고 있다가 노래가 끝나자 일제히 박수를 쳤다. 박상민은 "박기영씨는 이해력이 참 좋은 가수"라고 평가했다.

첫 번째 대결 결과는 364표를 획득한 부활이 승리하며 첫 승을 거뒀다.
이어서 세 번째, 네 번째 무대에 오를 가수가 뽑혔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보이스퍼,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백형훈&기세중이었다. 보이스퍼는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선곡했고, 백형훈&기세중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노래했다.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곡을 재해석한 보이스퍼가 371표로 부활을 꺾으며 부활의 올킬의 꿈은 무산됐다. 그 다음에 백형훈&기세중이 395표를 얻으며 보이스퍼를 상대로 승리해 1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 무대에는 노브레인이 올라와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를 신나는 록 음악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하지만 백형훈&기세중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여섯 번째로 올라온 키스는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열창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는데, 마지막 대결에서도 백형훈&기세중이 승리하며 3연승 끝에 1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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