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한도전’ 하하 “팀에 도움되면 주인공 아니어도 괜찮아” 명언
입력 2018-03-31 19:25 
‘무한도전’ 하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무한도전 하하가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하하가 중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하하는 강연에 들어가기 전 떨림을 숨기지 못했다. 하하는 교실 안으로 들어가 이 시간을 준비하면서 옛 생각을 많이 했다. 중학교 시절 생각해보니 내성적이고 부끄러움도 많고 수줍음이 많았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여러분의 꿈이 궁금한데 이쪽 일을 하고 싶은 분 있나?”라고 물으며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고, 결정은 내가 해야 하고,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며 좋은 이야기도 전했다.

또 지루해하는 친구들을 향해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을 농구로 비유하게 되면 감독, 나는 포인트 가드다. 득점을 넣는 것은 명수 형이다. 제가 패스해서 득점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저도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할 수가 없다. 능력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 명수 형처럼 딱 얼굴만 봐도 재밌을 수 없다. 최고보다는 이 팀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미션을 줬다”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하하는 예능에서 왜 안 웃기냐고 할 수 있어도 저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주제를 던지고 내가 득점을 못하면 어때? 도움이 돼서 팀이 득점이 되면 된다. 꼭대기 위만 행복하지 않다. 잘할 수 있는 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