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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없이 4인 평양行 "밝은 에너지 전할 것"
입력 2018-03-31 17: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평양 공연을 위해 31일 떠났다.
레드벨벳 슬기, 예리, 웬디, 아이린은 이날 오전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등 방북단 본진 공연 가수들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국했다.
멤버 슬기는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뜻깊은 자리에 멋진 선배들과 공연을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며 "막내니까 밝은 에너지 북측까지 꼭 전달해드리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레드벨벳은 이번 방북 공연에 아이돌로서 유일하게 참여한다. 멤버 조이가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4인이 무대를 꾸미게 됐다. 이들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예술단은 오는 4월 3일까지 평양에서 2회 공연을 선보인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총 160여 명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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