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구제역 추가 발생 신고 없어…휴일 잔존 바이러스 제거에 '총력'
입력 2018-03-31 17:56  | 수정 2018-04-07 18:05
경기 김포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 의심 신고가 없는 가운데 당국이 휴일인 31일 잔존 바이러스 총력전을 펼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농장 주변 등에 있을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구성된 '특별방역팀'을 구성해 김포시 모든 지역 우제류 농가(293호)와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김포의 돼지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후 나흘 만인 30일 발생농가의 잔존물 처리와 추가 발생 위험농가(7개소)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31일 현재까지 구제역 추가 의심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방역팀은 주말 동안 김포지역에 농식품부·경기도·검역본부·김포시·농협·방역본부 등 방역 관련 기관 소속 인력(100여 명) 및 장비(방제차량 19대)를 총동원해 방역대(500m, 3km, 10km)내 및 김포시 전 축산농가를 방문해 일제소독을 실시합니다.

해병대 2사단 소속 군제독차량 3대를 지원받아 방역대별로 제독차량을 투입해 농장 입구 진입로와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도 실시합니다.

농식품부는 일제소독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로 구성된 점검반에서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지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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