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6.13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
입력 2018-03-31 16:38  | 수정 2018-04-07 17:05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6월 13일 지방선거에도 이어져 민주주의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한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6월 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의 축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선관위는 국민 여러분이 우리 동네 후보자는 누구인지, 정책과 공약은 무엇인지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선거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선거 관리의 모든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맞춤형 안내 자료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근로자의 투표시간 보장 제도를 안내하는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의 참정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아름다운 선거를 가로막는 가짜뉴스와 비방, 금품·향응 수수, 공무원의 선거 개입 등 선거 범죄는 단호히 조치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엄정중립의 자세를 확고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우리를 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달라"며 "정당과 후보자도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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