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타이어, 공장가동 중단 후 해외매각 찬반투표 계획
입력 2018-03-31 10:52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방안에 합의한 금호타이어 노사가 조합원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위해 오는 4월 1일 하루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31일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내일 투표하기 위해 임시 휴무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표방식에 대해선 "오늘 오전 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노조는 지금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 적이 없어 현장 투표 방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표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조합원들이 광주공장에 모여 투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를 고려하면 해외매각 찬성 의견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과 채권단은 이번 더블스타로의 인수로 금호타이어 유동성 개선은 물론 중국 사업 부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