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 향년 90세
입력 2018-03-31 09:37  | 수정 2018-04-07 10:05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0일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90세입니다.

안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위안부 피해를 봤습니다.

1946년 귀국한 안 할머니는 강원도와 대구 등에서 살다가 58세이던 1986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했습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습니다.


안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에는 안 할머니와 1월 5일 임 모 할머니, 2월 14일 김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3명이 숨졌습니다.

안 할머니의 빈소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습니다. 발인은 4월 1일.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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