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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조용필·이선희·레드벨벳 등 평양공연 예술단, 오늘(31일) 방북
입력 2018-03-31 06:50 
조용필 이선희 서현 레드벨벳 등 평양공연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전세기편 방북 사진=MBN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예술단 본진 120여 명이 다음 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평양공연을 위해 31일 오전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다.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스태프, 기자단, 정부 지원 인력 등 총 12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본진은 31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공연 출연진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다. 앞서 지난 29일 70여 명의 기술진은 공연장 설치를 위해 선발대로 먼저 방북했다.

예술단 공연은 4월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동안 단독 공연으로 열리며, 남북합동공연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태권도시범단은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조용필은 약 40년간 함께 한 밴드 ‘위대한 탄생과 무대에 오른다. 5인조 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평양 무대에는 나머지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오르게 됐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부를 예정이다.

공연 사회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피날레를 장식했던 서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은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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