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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산다’ 무지개 회원들, 다니엘 찾아 美카탈리나行 ‘요절복통 웃음여행’
입력 2018-03-31 00:46  | 수정 2018-03-31 00:4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다니엘 헤니의 초대로 미국으로 떠났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초대로 미국으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요절복통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를 비롯한 한혜진, 박나래, 기안84는 5주년 특집 3탄으로 다니엘 헤니의 초대를 받아 LA로 떠났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앉자마자 기내식 메뉴를 살폈고, 그 와중에 전현무가 박나래 몰래 한혜진에게 수신호로 휴대폰을 보라고 가리켰다. 이에 멤버들은 "와, 우리가 있는데 이게 뭐냐. 우리는 꿈에도 몰랐다"라며 두 사람에게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때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지기 직전 상황. 박나래는 계속 "모스부호 보낼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한혜진과 전현무가 당황해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전현무는 한혜진을 힐끗거리며 계속 휴대폰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나눠 지켜보던 기안84가 "대체 왜 저렇게 힐끗거리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오픈카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호텔 캘리포니아'를 틀어달라"고 선곡을 부탁했지만 매서운 바람이 불어 곧 이들의 머리칼이 얼굴에 뒤엉키고 인상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터널이 나왔고, 매연 연기에 더욱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배를 타고 카탈리나 섬으로 가면서 기안84가 심한 배 멀미를 호소해 생고생을 했다. 그는 "이렇게 긴 거리는 처음 타본다"면서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배 안팎을 왔다갔다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승선에 앞서 기안84는 브런치를 폭풍 흡입했던 바. 전현무는 너무 많이 멕였나 보다”라며 걱정했다.
한편, 이시언은 스케줄상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LA로 떠난 뒤 혼자 후발대로 출발했다. 그는 인생 처음으로 LA행 비행기에 탑승한 바. 이시언은 공항에 도착해 티켓팅 방법을 몰라 직원의 도움을 받고도 셀프 체크인에 실패했다. 보안검사로 인해 카운터에서 직접 체크인을 하지 못한 것. 힘들게 셀프 체크인을 마친 그는 랜덤으로 결정된다는 2차 보안검색 대상까지 당첨, 잘못한 거 없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시언은 LA에 도착해서도 실수를 연발해 1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과 똑같은 가방을 착각해 다른 사람의 가방을 잘못 들고 나온 것. 이로 인해 그는 LA 공항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체류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놓였다. 외국인마저 이시언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도움을 주려 할 정도. 영상을 본 이시은 상황이 절박하니 영어가 들리더라”라고 말했지만 정작 그는 돈 스피크 잉글리시(말하지 마)”라고 예의실종 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카탈리나 섬에 도착한 멤버들은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한 뒤 짚라인 도전에 나섰다. 다니엘 헤니가 무지개회원들을 위해 직접 ‘헤니 투어를 기획했고 카탈리나 섬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짚라인 체험을 미리 준비했던 것.
박나래는 아래 네트가 없는 짚라인 출발대에서 잔뜩 겁먹고 울타리를 부여잡고 출발을 거부했다. 설상가상 박나래는 생리신호까지 와서 안전요원에게 아임 피(나는 오줌이에요)”라며 아무 영어 대잔치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장비를 착용하고 대기하던 한혜진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호흡곤란을 일으킬 정도로 포복절도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정작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면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착지점에서 로프를 잡지 않아 후진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다니엘의 이름을 외치며 눈물을 보여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곧이어 그는 직원의 도움으로 긴급 구조됐다.
한편, 이시언은 꿈에 그리던 할리우드 곳곳을 누비며 스파이더맨으로 코스프레한 거리 예술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할리우드 중심가에서 이병헌의 핸드프린트 찾아내 반가움을 표했다. 다니엘 헤니는 전현무에게 전화해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장 견학을 허락한 바. 섬에 도착한 무지개 멤버들 대신 대배우 이시언이 한국 대표(?)로 할리우드 촬영장을 견학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는 촬영장에 입성해 입구에 있는 보안직원에게 아임 다니엘 헤니 프렌드”라며 자신이 온 목적을 당당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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