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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첫 방부터 설렘 가득…정해인, 손예진 향한 심쿵 미소(종합)
입력 2018-03-31 00:1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사진=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예쁜 누나 정해인이 손예진을 바라보는 눈빛에 애정이 가득하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가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윤진아는 이규민이 데이트 중 자신의 말에 대답도 없이 지루함을 느끼자 내가 왜 싫어졌는데?”라고 물었다. 이규민은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답했지만, 윤진아는 그런데 왜 헤어져. 그 말 하자고 보자고 한 거잖아. 너 여자 생겼니? 그럼 뭔데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규민은 우리 만나는 게 그냥 그래. 이해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진아는 응. 이해 안 돼”라고 답했다. 이어 윤진아는 그러니까 나한테 더 이상 기대치가 없다는 뜻인 거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윤진아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서준희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어 서준희도 윤진아를 알아보고 그에게 다가갔고, 윤진아는 맞구나. 잘 못 봤나 했지”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미국에서 귀국한 서준희에 언제 들어왔냐”고 물었고, 서준희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며 심쿵 멘트를 날렸다. 두 사람은 마치 전날 만난 것처럼 친근하게 장난을 쳤다. 이후 함께 맥주를 마시러 가며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서준희는 윤진아의 이별 소식을 언급하며 곤약 됐다면서”라고 말했고, 윤진아는 깜짝 놀랐다.

윤진아는 이규민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둘의 데이트 장소를 알아낸 윤진아는 이규민의 차에 자신의 립스틱과 스타킹을 흘렸고, 이를 본 여자친구는 이규민에 욕설을 퍼부었다.

바람핀 전 남자친구에 통쾌하게 한 방을 날렸지만 윤진아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서경선(장소연 분)에 내가 남자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 싶다. 오는 길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까지 만났던 남자들,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많아 보이네.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들이 진짜 사랑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서경선은 진짜 사랑이 뭔데?”라고 물었고, 윤진아는 모르지. 안 해봤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그냥 뭐 이렇게 어영부영 살다가 대충 조건 맞는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서경선은 그 안에도 행복이 있겠지?”라고 덧붙였다.

이때 서준희가 들어섰고, 윤진아를 직접 데려다 줬다. 윤진아는 차 안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서준희는 그런 윤진아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규민은 윤진아를 찾아가 다시 만나자며 매달렸다. 이를 본 서준희는 스토커냐”며 경찰에 신고하는 척 했다. 이어 서준희는 윤진아에 내가 실수한 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윤진아는 쪽팔려서. 얼마나 못났으면 친구 동생까지 도와줘야하는 연애를 한 건지”라며 한숨 쉬었다.

이후 윤진아는 서준희에 호감을 보이는 강세영(정유진 분)을 의식했고, 여자들과 통화하는 서준희에 심통을 부렸다. 홀로 사무실에서 남은 업무를 처리하던 윤진아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때 서준희가 윤진아를 찾아왔고, 자신이 온 줄 모르고 계속 춤을 추던 윤진아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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