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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4년 뒤 베이징에선 더 높은 자리에"
입력 2018-03-30 17:48 
【 앵커멘트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가 평창올림픽 이후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4년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민정은 지옥 같은 고강도 훈련을 이겨내고 평창올림픽 2관왕에 올라 환하게 웃었습니다.


'쇼트트랙 여제'로 우뚝 서면서 맛본 열매는 달콤합니다.

정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3억 원을 받았고,

일상이었던 다이어트에서도 벗어나 여느 여대생처럼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조금은 마음대로 먹고 있긴 하고 있어요. 인스턴트 식품 같은 거나 군것질이나. 친구들한테 사인해주면 밥 사주겠다 해서 제가 얻어먹기도 하고…."

지난주 세계선수권 4관왕과 개인 종합 우승 등 20세에 모든 걸 이룬 최민정.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며 4년 뒤 베이징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첫 올림픽 출전이라서 올림픽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고 느꼈는데, 베이징 때는 아마 평창올림픽의 경험을 기반으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수상한 최민정이 얼마나 더 강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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