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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김태호 PD “YG 이적설? 빅뱅 역을 해야 하나 싶었다” 폭소
입력 2018-03-30 15:58 
‘무한도전’ 김태호 PD 사진=MBC
[MBN스타 신미래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타 회사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태호 PD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김태호 PD는 지금은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거나 답하고 있는 상황은 없다. 오히려 타사 간 후배들 혹은 작가들이 본사의 자랑을 하면 우리 회사에 옮겨올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조직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소재를 삼았다. 아직도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유혹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YG에 간다는 말도 들었다. 그때 제가 빅뱅 역할을 해야 하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무한도전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5년 이상하다보니 기존 프로그램을 연장시키는 이슈가 없다. 새로운 이슈를 만들기 어렵다. 뜻하지 않게 리더하면서 마케팅, 브랜드 관리법 공부가 필요했고, 현대카드, 네이버에 가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72초 TV 대표님도 만났다. 디지털 미디어 만드시는 분들도 만났다. 많은 이야기 듣고 변화를 꿰차는 시간을 했다. 현대카드로 간다는 말도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뭘 해야 할까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31일 방송되는 56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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