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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무도’ 마지막 촬영날, 멤버들 많이 울었다”
입력 2018-03-30 15:26 
‘무한도전’ 김태호 PD 사진=MBC
[MBN스타 신미래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마지막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멤버들한테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또 시청자들은 더욱 갑작스럽다고 느껴질 것이다. 지난 13년이 빨리 흘러갔다.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29일 진행된 마지막 방송 촬영 현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까지 합친 기간이더라. 진짜 엄청나게 긴 시간을 ‘무한도전에 몸 담고 일했다”면서 최근 조세호 따라 절에 갔는데 담담하게 이별을 보고 있었다. 저는 어제 안 울었다. 멤버들은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 PD는 멤버들한테 목요일 출근이 삼시세끼 먹듯 습관이 되어있을 거다. MBC 주변 돌다가 마주치지 말자고 했다. 또 등산이라도 가자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실감나지 못하겠지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31일 방송되는 56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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