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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케미 甲”…플로우식X제시, 현실남매美 넘치는 특급 콜라보(종합)
입력 2018-03-30 15:17 
플로우식 제시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래퍼 플로우식과 제시가 만나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적절한 조화를 이뤄 리스너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래퍼 플로우식과 제시의 ‘All I N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All I Need는 플로우식과 제시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 두 재미교포의 크로스-컬처한 백그라운드를 살려 언제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후 공개될 ‘젖어′S는 첫 싱글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플로우식과 제시만의 무거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플로우식은 제시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로 제시와 원래 친한 사이다. 그동안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함께 작업하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시간을 맞췄다. 사운드가 함께하기 좋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제시는 서로 활동이 바쁘다보니 예전부터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젖어′S를 듣게 됐는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 플로우식이 같이 하자고 제안해서 함께하게 됐다”면서 서로의 사운드를 잘 알고 있다. 둘 다 허스키해서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음악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시는 사실 이번 앨범에서 저는 원래 ‘젖어′S만 함께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플로우식이 저한테 갑자기 한곡이 더 나왔다며 피처링 제안을 했다”면서 그 곡이 ‘All I Need인데, 어쩌다 보니 두 곡을 다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4일 후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LA로 향했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케미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좋았다. 일하는 게 아니라 즐기면서 작업했다. 그러니 노래가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플로우식 제시 사진=MK스포츠


플로우식은 향후 활동 계획으로 이번 달은 활발히 활동할 것 같다. 음악 프로그램도 나갈 거고, 제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예능도 출연하게 될 것 같다”고 얘기 했다. 여기에 앞으로 만드는 노래들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여 앞으로 플로우식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플로우식은 함께 작업한 제시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제시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현장에서 꽃다발과 선물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제시에게 뭘 해줘야 할지 고민했다. 부족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플로우식 제시 사진=MK스포츠


이에 감동받은 제시는 제가 사실 마음이 약하다. 우리가 작업을 하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많이 힘들었다. 최고의 노래를 만들어야 했고, 각자 자기 것도 해내야 했기 때문이다”라면서 저는 커피 하나에도 감동받는다. 전혀 상상도 못했다. 가격을 떠나서 마음이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플로우식은 제시만의 매력으로 특이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한번만 들어도 제시임을 알 수 있다”고 칭찬했고, 제시는 플로우식은 래퍼이면서 아티스트다. 음악도 만들고 랩도 하고 노래도 한다. 특히 전달력이 좋다. 한국말만 더 잘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음원 차트 1위 공약으로 서로의 의상을 바꿔 입고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ll I Need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두 번째 싱글 ‘젖어′S는 4월 5일 0시 공개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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