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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유명스타 전유물 아냐…연습생·래퍼·최순실도
입력 2018-03-30 13:23 
공황장애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이해인. 사진=프로듀스 101 프로필


공황장애 한국 인지도 상승 이유가 유명 연예인 환자들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공황장애 사실이 보도된 연예인으로는 김현중과 유세윤, 김구라와 이병헌, 윤하와 전진, 차태현과 양현석, 김하늘과 이경규, 김장훈과 정형돈, 이상민 등이 있다.

제8기계화보병사단에서 2017년 10월 24일 현역으로 병역이행을 시작한 그룹 ‘엠블랙 멤버 출신 배우 이준도 2018년 3월 30일 공황장애로 인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된 것이 보도됐다.

그렇다고 유명스타한테만 공황장애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 그룹 I.B.I 외에는 데뷔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듀스 101 및 아이돌 학교 출연자 이해인이 공황장애로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사연에 팬들이 눈물짓기도 했다.


무관할 것 같은 직업군인 래퍼도 공황장애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SHOW ME THE MONEY 시즌6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은 블랙 나인과 우원재도 공황장애를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정권에서 권력서열 1위였다는 최순실도 공황장애를 앓았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불참 사유가 바로 공황장애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질병인 공황장애의 관련 증상으로는 공황발작 및 광장공포증이 있다. 불안장애와도 연관된 질병이다.

공황장애 후유증으로 이준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자가 숙식 및 출퇴근 근무를 통한 병역이행이 유력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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