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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피아, 필리핀에 약 140억원 규모 교과서 수주
입력 2018-03-30 11:43 

천재교육 계열사 프린피아는 필리핀에 약 140억원(1300만 달러) 규모의 교과서 판매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린피아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필리핀 초등학교 1~5학년용 국정교과서 2000만부를 선적했다. 이후 올해 초 확정된 수주물량 280만부(약 21억원 규모)는 현재 생산중이다.
필리핀 교육부는 프린피아의 교과서 주수를 계기로, 천재교육과 천재교과서에서 만든 e-러닝 콘텐츠와 디지털 교과서 운영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교육부 차관과 관련 부처 국장 등은 올해 한국을 방문해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프린피아는 1991년 천재교육의 계열사로 인쇄업계에 진출했다. 원스톱(ONE-STOP)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교과서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프린피아 서동일 상무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 동남아시아 진출 판로를 개척해 수출 교두보를 구축했다"며 "개발도상국의 직접 공공 입찰에 참여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기타 개발도상국과 해외 공공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 세계의 교육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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