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빼빼로·목캔디 가격 오른다
입력 2018-03-30 11:12 

빼빼로와 목캔디 가격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오른다.
롯데제과는 30일 빼빼와 목캔디 가격을 각각 300원과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력 제품이 초코빼빼로 권장 소비자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중량도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돼, 중량당 가격 인상률은 6.5%다.
목캔디는 케이스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형 제품은 권장소비자 가격이 기존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가 인상된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해 중량당 가격은 8~12.8% 인상된다.
가격 인상과 함께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을 강화하는 등 포장 품질을 개선하고,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 늘리고 허브향을 강화한다.
롯데제과는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 등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준을 넘었다"며 "다만 서민물가를 고려해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며 이와 함께 품질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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