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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올해부터 2020년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입력 2018-03-30 10:59 

내셔널 타이틀 여자프로골프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기아자동차, 대한골프협회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1987년 1회 대회를 개최한 '한국여자오픈'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를 다수 배출한 국내 최고 여자프로 골프 대회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올해 대회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서구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세계 290개 골프장의 수준급 홀을 모아 꾸민 골프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면 4만명 이상의 갤러리 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 텔레콤 오픈, 신한 동해(東海) 오픈 등을 유치한바 있다.
앞으로도 1~2개 메이저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마이스(Sports+MICE)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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