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특별공급 인터넷접수 시행 앞두고 3만5000세대 쏟아진다
입력 2018-03-30 10:04 
최근 3년간 4월 권역별 분양물량 현황 [자료제공: 부동산인포, 일반분양분 기준]


분양성수기로 꼽히는 4월, 올해도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특별공급 접수방식이 현장접수에서 인터넷으로 바뀌면서 1주일 정도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4월 중순 이후로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3만4895세대(이하 일반분양분 기준)다. 장미대선 영향으로 물량이 줄은 작년 4월(1만2545세대)에 비해 2만2300여 세대 증가한 수준이지만, 2016년 3만7000여 세대보다는 적다. 특히 내달 예정 물량 중 대부분이 수도권(2만965세대)에 집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전용 59~114㎡ 396세대), '분당 더샵 파크리버'(전용 59~84㎡ 506세대·오피스텔 165실),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전용 84~101㎡ 498세대·오피스텔 420실 ) 등이 공급에 나선다.
광역시 등 지방권역 주요 분양단지로는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84㎡ 548세대),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전용 84~158㎡ 771세대), '힐스테이트 천안'(전용 59~84㎡ 451세대)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이 시작되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면서 "4월 APT2U 시스템 개편 이후부터 5월 중순경까지 상반기 분양 물량이 대부분 나오고 난 후 지방선거 이후인 6월 중순 이후 상반기 막바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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