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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이지은, 장기용과 악연 전말..."네 아버지 너무 쉽게 죽였다"
입력 2018-03-30 09:31 
'나의 아저씨' 이지은, 장기용.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나의 아저씨'에서 격렬한 갈등구도를 보이고 있는 이지은과 장기용의 악연이 밝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 분)이 이지안(이지은)과 마주쳤다.
이날 지안은 광일과 마주치자 천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던졌다. 이에 광일은 "너 요즘 크게 논다. 어디 나가냐. 돈이 딱딱 맞는 게 이상하다"라며 돈을 확인했다.
지안은 "영수증 써라. 다시는 무단 침입 안 한다고. 죽어버리기 전에. 나 괴롭히는 맛으로 사는 새끼. 사는 맛 한방에 없애버리기 전에"라고 소리치며 영수증을 요구했고 광일은 지안을 폭행한 후 "죽어. 너네 할머니 괴롭히는 맛에 살게"라고 도발했다.

이에 지안은 광일에 "멍청한 새끼. 내가 죽을 때 혼자 죽겠느냐. 할머니 죽이고 죽을 거다. 그러니까 써라. 내 집에 네 숨결 남아 있는 거 싫다. 그래서 네 숨결까지 마실까. 구토 나온다"라면서 "내가 너네 아버지 살려놓고 천천히 죽였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한방에 죽였다. 내가 너무 착했다"라고 광일과의 악연을 언급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첫째 상훈(박호산 분), 둘째 동훈(이선균), 셋째 기훈(송새벽)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 이지안(이지은)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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