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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공감+재미 차별화된 관찰 포맷 `호평`
입력 2018-03-30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호평 속 시청률 평타로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어린 손주부터 성인이 된 손주까지 격한 세대 차이를 안고 격하게 만난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미넴' 김영옥과 27세 힙합 손녀 김선우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영옥은 손녀와 함께 홍대의 힙합펍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10세 아역배우 이로운과 매니저 할머니 안옥자씨의 모습은 실제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조손 양육 가정과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시사교양국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지만 관찰 예능과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첫 회 방송에서 잔재미는 물론, 시사점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전국기준 3.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1 '9시 뉴스'는 13.4%,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9.9%, KBS2 '속보이는 TV인사이드'는 3.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2부작으로 기획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4월 5일 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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