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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2분기 주가 회복 요인 많다"
입력 2018-03-30 08:20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액면분할 등 2분기에 주가 회복 요인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50대 1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한 후 5월 4일 거래가 재개된다. 이번 분할로 삼성전자의 일평균거래량은 코스피 전체의 4.2%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단기적인 가격 상승 역시 기대해 봄직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액면분할 사례들 중 단기적으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이 관찰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액면분할이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기에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그보다 펀더멘털을 반영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주가가 회복할 요인이 많다. 우선 영업이익이 1분기 14조6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11% 증가한다"라며 "분기 배당액이 연간 배당액의 1/4로 책정돼 분기 배당수익률이 0.73%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5월 4일 액면분할로 유동성이 제고된다"면서 "2분기를 기대하고 지금 삼성전자 주식을 사자"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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