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미세먼지 '보통·좋음'…낮 최고 20도 안팎

오늘(30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은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는 전했습니다.

최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지방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황사 일부가 서해 상공을 지나고 있으나 대부분 상층에 떠서 이동하며 약해지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습니다.

이날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은 30일에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 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남해와 제주도 해상에는 동풍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이날부터 4월 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만조 때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5m와 1∼3m,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m와 1∼2.5m로 일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