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중 회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문 대통령, 양제츠 접견
입력 2018-03-30 06:40  | 수정 2018-03-30 07:21
【 앵커멘트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위원이 회담하고 최근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양제츠 위원을 접견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양제츠 위원과 정의용 실장이 어제(29일) 만났습니다.

먼저, 이번 주초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양국 공조방안이 심도깊게 논의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안보실장
- "이번 (북중)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양 위원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남북 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양제츠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중북 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합의내용 후속조치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노력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양제츠 위원은 오늘(30일)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단계조치와 이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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