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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눈감은채 다시 뜨지 않았으면…그만 좀 쉴까"
입력 2018-03-30 06: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악플 고통을 호소해 온 가수 하리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우려를 사고 있다.
하리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사는 게 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더럽다는 말을 듣고,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 일이 엉망이 된다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인 거겠지. 눈을 감은 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거 같다”고 슬픔을 표했다.
글 말미 하리수는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겨 네티즌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하리수는 앞서 악플러 고소 의사를 밝히며 악플 자제를 거듭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악플로 심리적 타격이 커 신곡 발매 계획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다음은 하리수 심경글 전문.
세상사는게 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인해 더럽다는 말을듣고..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일이 엉망이 된다라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게 뭘까..
내 존재자체가 잘못인거겠지..
눈을 감은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거 같다.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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