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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30대에도 여전히 부족하고 고민투성이"
입력 2018-03-29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이승기가 '빅이슈' 커버 모델로 다시 섰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4월 1일 발매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BIG ISSUE) 표지모델로 발탁, 의미 있는 선행에 또 한 번 동참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15년 2월 빅이슈 커버촬영 재능기부를 비롯해 직접 거리 판매까지 나서며 홈리스 판매원들의 자립 활동을 응원한 바 있다.
이날 이승기는 3년 전을 떠올리며 "홈리스 판매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많은 분들이 함께 좋아해주셨다. 의미 있었던 일"이라며, 두 번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감사하다. 이런 형태의 도네이션은 정말 바람직하다"고 빅이슈가 홈리스 판매원의 자립을 돕는 구조에 공감했다.
또 30대의 삶에 대해 "20대에 바랐던 30대는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막상 30대가 되어보니 아직 많은 것을 모른다. 여전히 부족하고 확신이 없고 언제나 고민투성이다"고 복귀 후 변함없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송강호, 황정민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배우와의 호흡을 바라며 "현장에서 어떻게 집중하고 어떻게 캐릭터를 분석하는지를 배우고 싶다. 팁 하나만 얻어도 앞으로 연기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열의도 드러냈다.
이승기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궁합', 이달 초 종영한 tvN 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SBS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잡지로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 현재 총 11개국에서 각각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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