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큐비콘, 산업용 듀얼 노즐 3D프린터 공개
입력 2018-03-29 17:45 
큐비콘 듀얼 프로-A30C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큐비콘이 듀얼을 장착한 산업용 3D프린터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 큐비콘은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내·외 100여개 협력사가 참가한 가운데 '2018년 큐비콘 테크데이&론칭쇼'를 열고 융합적층조형(FFF) 방식의 신제품 3D프린터 '큐비콘 듀얼 프로-A30C (이하 듀얼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D프린터 큐비콘 시리즈의 신모델인 '듀얼 프로'를 비롯해 기존 큐비콘 3D프린터 라인에 교체형 노즐 키트를 장착한 '큐비콘 스타일-220C'와 '큐비콘 싱글 플러스-320C' 등 업그레이드 버전의 3D프린터도 선보였다.
신제품 듀얼 프로는 듀얼 노즐을 통해 하나의 조형물에 2가지 색상의 출력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소재의 조형물과 서포터(조형물을 받쳐주는 역할)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특히 물에 녹는 수용성 필라멘트로 서포터를 제작할 경우 출력이 완성되면 물에 서포터를 녹여 원하는 조형물만 얻을 수 있다.

또 해당 3D프린터의 압출기는 탈·부착이 가능한 호환성 구조로, 각기 다른 온도를 구연하는 압출기를 재료에 맞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 플라스틱부터 고강도 부품 소재로 이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산업용 재료를 최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300㎜ 크기까지 출력할 수 있다.
김갑철 큐비콘 대표는 "'큐비콘 듀얼 프로-A30C'의 출시로 큐비콘의 3D프린터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큐비콘 시리즈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매출 목표인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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