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미글로벌, 印尼서 대규모 CM용역 수주
입력 2018-03-29 17:30 
건설사업관리(PM·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라바야 지역 CM용역 수주에도 성공했다.
29일 한미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총 공사비 약 2억달러에 달하는 복합시설 개발사업 설계 및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5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인티랜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아파트, 오피스 및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한미글로벌은 현지 CM과 함께 공사 전 과정에서 CM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중심부에서 53층 초고층 아파트 3개동 및 부대 복리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국영 건설사인 피피사의 자회사인 피피프로퍼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CM 리딩기업으로서 현지 CM과 함께 공사 전 과정에서 CM용역을 맡았다.
한미글로벌은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의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CM용역 수주도 예정돼 있다. 김종훈 회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CM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이 최근 몇 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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