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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박병호 “찬스 살리는 역할하고 싶다”
입력 2018-03-29 17:29 
박병호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32)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0-4인 3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임찬규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첫 홈런. 2015년 10월 2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908일 만에 기록한 아치다.
박병호는 29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홈런이라는 것 외에도 시즌 첫 장타였다. 홈런이라는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고척이 확실히 크고 넓더라”고 웃었다.
복귀 이후 4번 타자로서 넥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병호는 타점에 신경 쓰고 있다. 지금까지 점수가 많이 난 것은 아니지만 찬스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찬스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야구 팬 분들이 기대하고 계심을 알고 있다. 그러나 먼저 내가 스스로 잘 하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서 잘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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