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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고소? `경찰서 사진 인증`
입력 2018-03-29 17:09 
지오. 사진| 지오 유튜브 계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BJ 지오가 경찰서 사진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오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멘트 없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F 교통관리계, 교통시설반, 사이버범죄수사팀, 3F 지능범죄수사팀, 악성사기범검거전단팀' 등 층별 안내가 적힌 표지판이 담겨 있어 경찰서 임을 짐작하게 한다.
지오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악의적 의도로 허위 글과 자료를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철저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오는 개인 방송을 시작하기 전 근거 있는 비판에 유연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며 그런데 정도라는 게 있다. 한 사람을 무너뜨리려고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은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강경대응 방침을 비쳤다.
경찰서 인증샷. 사진| 지오 SNS

이 영상에 따르면 지오를 비방한 누리꾼은 지오가 과격한 언동으로 구설에 오른 BJ의 팬이며 현금으로 환전 가능한 별풍선을 강요하거나 팬이 찍어준 사진을 상업적 의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오는 "해당 BJ를 따라하지 않았고 팬이라고 한 적도 없으며 (별풍선 또한) 평소 방송을 도와주는 매니저와 장난으로 얘기한 것일 뿐 실제로 받지 않았다. 팬이 찍어준 사진을 광고에 사용한 것은 광고 회사 측"이라며 하나하나 설명했다.
지오는 "비판을 하는 건 괜찮지만 없는 얘기를 만들어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건 죄”라면서 아이돌로 활동하면 평생 갖춰야 하는 덕목이 존재하나. 난 평생 그 시간 속에 살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누군가 글을 게시했는지 짐작이 간다. 엠블랙 커뮤니티에서 활동했고 ‘221.153으로 시작하는 아이피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이분이 아니어도 혐의가 인정되든 안 되든 무조건 법적 조치하겠다. 선처는 없다”고 강경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오는 공익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지난 2월 24일 아프리카TV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BJ로 전향했다. 지난 1월 2일에는 최예슬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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