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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찾던 밀워키, 좌완 댄 제닝스와 계약 합의
입력 2018-03-29 12:42 
밀워키가 댄 제닝스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을 보강한다. 이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29일(한국시간) 브루어스가 좌완 댄 제닝스(30)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는 단계다.
제닝스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한 3개 팀에서 6시즌동안 310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2.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에서 77경깅 등판, 62 2/3이닝을 소화하며 3.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340 31볼넷 51탈삼진을 기록했다.
제닝스는 레이스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뒤 팀을 떠나 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 이번에 밀워키에서 새롭게 시작하게됐다.
그의 합류는 최지만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지만은 브루어스가 불펜 보강에 성공하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운명이었다. 데이빗 스턴스 단장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운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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