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노사연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노사연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너의 목소리가 터져 특집에 바다, 정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함께 출연해 40년 방송 내공으로 다져진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노사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등장과 동시에 "왜 날 부르지 않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 스타일이다. 스테이크는 아침에 먹어야 맛있다"라면서 "혼자 먹기 미안해서 남편에게 준다. 난 투 플러스 최상급 고기를 준건데 남편은 아침에 고기 먹는 걸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식성이 다른 걸로) 30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건가? 타협하는 게 어떻겠나"라는 김구라의 말에 "고기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반찬에 고기가 없으면 얼굴이 펴지지 않는다"라고 남다른 고기 사랑을 공개했다. 이어 "방송에서 과로로 쓰러진 적이 없다. 저는 과식으로 쓰러지지"라면서 내 사전에 과식은 있어도 과로는 없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노사연은 밤무대 공연에서 취객이 던진 사과조각을 엉겁결에 받아먹은 일과 '사연'이라는 이름이 어려워 '노란자'라는 예명을 사용할뻔 했던 사연을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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