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오는 30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서 '글래드 마포(GLAD MAPO)'를 정식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도, 제주, 강남, 코엑스센터에 이은 다섯번째 글래드 호텔이다.
'글래드 마포'는 공항철도·5호선·6호선·경의중앙선 등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연결되는 교통요충지인 공덕에 위치해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와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상 9~24층에 객실 378개와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 ▲슈페리어 더블 ▲디럭스 더블·트윈 ▲점보 트윈 ▲글래드 하우스 등 6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글래드 하우스에는 장기 투숙자를 위한 응접실과 스타일러(의류관리기), 다이닝 테이블 등을 갖춰져 있다.
또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소피아312(Sophia312)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41년 경력의 정필국 셰프와 웨스틴 조선 호텔 25년 경력의 정용석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접목한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야외 테라스에는 약 200석의 좌석과 함께 무대 공간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라이브러리 바 조니123(Johnny123)은 낮에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카페로, 밤에는 전문 바텐더가 운영하는 바로 전환되는 멀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울러 9층에 위치한 프로젝트 룸은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미팅과 프레젠테이션, 소규모 연회 행사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라운지는 PC와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어 투숙객들에게 최상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글래드는 대림그룹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로 대림그룹 계열사들이 사업 기획과 개발부터 호텔 시공 및 운영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밸류 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선보이고 있다. 실제 호텔 시공은 대림산업과 삼호가, 호텔 운영은 오라관광이 맡았다.
글래드 마포는 오픈을 기념해 '웰컴 투 글래드 마포'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웰컴 드링크 2잔(Johnny123 아메리카노) ▲대림미술관 티켓 2장으로 구성돼다. 오픈 기념 한정으로 2만4000원 추가 시 조식 뷔페 2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픈 당일인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9만4000원(부가세 별도)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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