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밀워키, 최지만에게 "개막전 출전을 준비하라"
입력 2018-03-29 10:02 
[AP = 연합뉴스]

최지만(27)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최지만에게 "개막전 출전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 관계자는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건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며 "최지만 선수는 담담하게 반응했다. 기다리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는데 막상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니, 담담하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1월 150만 달러(약 15억9000만원)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당시 소속사는 "메이저리그 총 13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뒤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최지만과 소속사는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기회가 더 많은 곳"이라며 밀워키를 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