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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X김성균 `채비`,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8-03-29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고두심 주연의 영화 '채비'가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오퍼스픽처스는 29일 조영준 감독의 '채비'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영화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현재까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홍상수 감독의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등 총 5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다음 달 15일부터 8일간 열리는 베이징영화제에는 총 579편이 상영된다. 일본영화가 20여 편 넘게 상영되는 것에 비해 한국영화 초청작 수는 현저하게 적다.
지난해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로, 한국 배우는 물론 단 한 편의 한국영화도 초청받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2년 만에 한국영화 초청이 재개돼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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