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우려에 6%대 하락세
입력 2018-03-29 09:25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위기 속에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67%(270원) 떨어진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추락하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뱅크의 인수 제안 이후 소폭 반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자금조달의 현실성이 없다며 거부한 이후 주가는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회장은 전날 "현 시점에서 제3의 기업 인수 제안은 무의미하다"며 "더블스타 자본유치가 무산되면 법정관리로 가는 기계적 절차만 남는다"고 우려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반대로 더블스타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자본유치가 무산될 경우, 금호타이어는 다음달 2일 270억원의 어음이 부도처리 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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