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물난리 이유는 배수시설 문제...개막전 문제없다"
입력 2018-03-29 09:11 
지난 2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시범경기는 필드에 넘친 물로 중단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구단이 전날 시범경기에서 벌어진 '물난리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5회말 다저스 공격 도중 3루 파울지역에 물이 넘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32분간 지연된 끝에 결국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친 다저스는 "전날 홍수 사태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다저스타디움 배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구단이 배수 시스템을 모두 수리했고 점검을 완료했으며, 하루 뒤 있을 시즌 개막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스탄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다른 두 개 층에서 파이프 보수작업이 있었다. 아직 정확한 위치와 원인을 찾고 있다. 이곳에 있는 메인 파이프와 경기장 밖에 있는 메인 파이프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