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피처폰, 올해 판매량 전년 대비 4배↑"
입력 2018-03-29 08:12 
노키아8110 [사진 = 박진형 기자]


피처폰이 LTE(4G)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려갈 전망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TE 피처폰의 판매량은 지난해 1690만대에서 올해 6350만대로 4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3년 LTE 피처폰 판매량은 1억3870만대로 예상됐다.
SA는 LTE 피처폰이 피처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다고 봤다. 지난해 4.1%에서 2018년 14.9%, 2020년 26.3%, 2023년 41.9%로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피처폰의 역성장 속에서도 LTE 피처폰의 판매량은 늘어갈 전망이다. SA는 "LTE가 축소되고 있는 피처폰 부문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LTE가 피처폰에 접목되면 통화, 문자뿐만 아니라 원활한 인터넷 사용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 대비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HMD글로벌이 MWC 2018에서 공개한 '바나나폰(노키아 8110)'은 대표적인 LTE 피처폰이다. 가격은 79유로(약 10만4600원)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최근 LTE 피처폰인 'LG폴더' 를 내놨다. 출고가는 22만원인데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할부원금은 10만원 아래로 떨어진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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