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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연남동 539', 오삼구 반전 정체X♥ 샘솟는 해피엔딩
입력 2018-03-29 07:29  | 수정 2018-03-30 08:05


연남동 539'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8일 방송된 MBN '연남동 539'는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연남동 539'는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혼자이게 만드는 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을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로 지난 1월 10일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연남동 539'는 에피소드형 드라마답게 큰 줄기 속 매회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며 흥미를 안겼습니다. 비혼족들이 모여 사는 일상과 그 안에 담겨있는 러브라인은 보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극 초반부터 의문의 오삼구라는 존재가 등장해 미스터리물다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2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오삼구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오삼구 용의자로 지목된 구태영(최우혁 분)은 오삼구가 아니였으며 진짜 오삼구는 조단(이문식 분)이었습니다. 상봉태(이종혁 분)의 동료 형사인 최형사를 만나 사기꾼들을 잡아도 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런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최형사와 합심해 오삼구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석도희(고나은 분)는 한 기업 면접을 보게 됐고 그 자리에서 회장과 함께 있는 라이언(브라이언 분)을 목격했습니다. 그녀는 곧 라이언의 성이 그 기업의 회장과 같다는 것을 알게됐고 쉐어하우스를 갑작스럽게 떠난 라이언에게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라이언은 그 회장과 아무 관계가 없었습니다. 석도희는 취직에 성공했고 라이언은 용기를 내 석도희에게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상봉태는 윤이나(오윤아 분)에게 "첫사랑"이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윤이나와 계속 사랑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키스했습니다.

이나 피트니스 센터는 다시 화기애애해졌고 윤이나는 직장을 인천 지점으로 옮기며 쉐어하우스를 떠나게 됐으며 양수리(양정원 분)는 비혼식을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연남동 539'는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오삼구의 반전 정체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상봉태가 조단에게 "반가워요, 오삼구씨"라고 말하며 서로 미소짓기도 해 이들이 오삼구로 또 다른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MBN '연남동 539'의 후속으로는 정일우, 진세연 주연의 '고품격 짝사랑'이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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