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4명 사망…"연기 질식 추정"
입력 2018-03-29 07:11  | 수정 2018-04-05 08:05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9일) 오전 5시 42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한 아파트 1층 안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분 만에 불이 꺼졌지만 집 내부에서 일가족 4명이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아버지 45살 박모 씨와 아들 3명(중학생 1명, 초등생 2명)입니다.


당시 어머니는 외출해 집에 있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이들은 불이 난 이후 미처 집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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