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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몬스타엑스 “다른 그룹과 차별화 포인트? 섹시가 매력”
입력 2018-03-29 07:01  | 수정 2018-03-29 09:00
새 앨범 ‘더 커넥트’로 돌아온 그룹 몬스타엑스.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지난해 11월, 드라마라마(DRAMARAMA)로 생애 첫 1위를 차지한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컴백을 앞둔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몬스타엑스의 인지도가 한 단계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몬스타엑스를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몬스타엑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데자뷔(THE CONNECT)(이하 ‘더 커넥트) 발매 기념 인터뷰 자리였다.
전작 ‘더 코드(THE CODE)에서 시간여행자의 타임워프를 통해 운명적 이야기를 그렸던 몬스타엑스는 ‘더 커넥트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존재로 거듭나며 더 끈끈하게 연결된 운명을 그린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를 비롯 폭우(Fallin), ‘미쳤으니까(Crazy in Love), ‘If Only, Special 등 7개 트랙이 담겼다.
원호는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지난 앨범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를 통해 저희의 색깔이 완성됐다고 한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의상이나 안무와 같은 비주얼적인 부분에 힘을 줬다. 저 역시도 컴백을 앞두고 7kg 다이어트를 하는 등 비주얼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주헌은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인데, 원래 몬스타엑스 안무 커버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앨범 드라마라마 때 안무 커버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번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도 커버를 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젤러시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젤러시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이다. 모던하면서도 캐치한 후렴구 멜로디와 올드 스쿨 R&B적인 벌스 멜로디가 환상적인 대조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파워풀하게 표현해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은 ‘젤러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과 회사와 상의 끝에 나왔다”면서 처음에는 밝은 감이 있어서 ‘우리와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막상 연습을 하다 보니까 저희와 안성맞춤인 곡이더라”라고 자신감을 뿜어냈다.
몬스타엑스는 특히 신곡 퍼포먼스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현은 수록곡 모두가 다 타이틀곡 같은 느낌이 있다. 노래에 퍼포먼스를 입혔을 때, 가장 좋은 곡이 무엇일까 생각한 끝에 ‘젤러시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호는 저희가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매력은 섹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안무에 섹시를 포인트로 넣었다”라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살짝 공개하기도.
2015년 5월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3주년을 앞두고 있다. 햇수로 따지자면, 벌써 데뷔 4년 차 그룹이다. 데뷔 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셔누는 크게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저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했어요. 그때는 데뷔만 하면 탄탄대로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연차와 경험이 쌓이면서 여기서는 빠지고, 여기서는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나름의 노련미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팀은 궁극적인 목표는 변하지 않았어요. 지금처럼 계속해서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웃음)”(인터뷰②에서 계속)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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