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오늘 고위급회담 열어…대표단 곧 판문점으로 출발
입력 2018-03-29 06:50  | 수정 2018-03-29 07:04
【 앵커멘트 】
다음 달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29일) 고위급실무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측 대표단이 곧 판문점으로 출발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장현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후 아침 7시 반쯤, 남북 고위급실무회담에 나설 우리 측 대표단이 이곳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오늘 회담이 열릴 판문점 통일각에 도착합니다.

우리 측 대표단엔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이 포함됐습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인사 3명이 회담에 나섭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은 4월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실무회담 성격을 띠는 만큼,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 선정에 대한 의견 교환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원칙과 방식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무회담은 오늘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현장중계 : 조정묵 PD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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