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3월 28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8-03-28 20:27  | 수정 2018-03-28 21:11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자수성가한 중국의 한 부호가 고향 마을에 고급주택 130여 채를 지어 기증했는데, 왠일인지 집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공짜로 집을 나눠준다는 소식에 이웃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고, 심지어 '자식이 결혼하니 두 채를 달라'고 요구하며 생떼 쓰는 사람들까지 있었거든요.

결국 이 부호는 고향을 등졌고, 주민들의 탐욕 때문에 집들도 여전히 주인 없이 비어있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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